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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탱이
  • 14-12-01 22:47
  • 61,981

백두대간 그 세번째 이야기..... "십승지와 정감록"














2014년 11월 22일 드디어 백두대간 세번째 이야기 "십승지와 정감록" 탐방이 시작되었다.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우복동을 시작으로 예천 회룡포, 풍기 금계동, 봉화 청량산, V트레인 협곡열차에 이르기까지


우석대 김두규 교수님과  함께 1박 2일의 십승지 탐방은 설레임 그 자체였다.






열정적인 김두규 교수님의 양백지간 십승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본다.


십승지라는 것은 외적의 침입이나 환란 들이 일어났을때 몸을 보전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10개의 피란지를 뜻하지만 김두규 교수님께서는 10개라는 것이 많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호리병 모양의 우복동은 바깥에서 보기에는 좁아보이는 공간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비로서 사람들이 거주할 만한 넓


은 지역이 나오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서 이 지역분이 해주시는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 아니라 우복동에 살고 계신 분들께서 직접 기르시고 만들어주신 음식을 먹으니 그 어느 음식점


에서 먹은 음식보다 우리들을 만족시켜주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예천의 회룡포 우복동은 관광지가 아닌만큼 사람들의 발길도 그리 많지 않은 고시었지만 이곳 회


룡포는 뿅뿅다리와 그 독특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하러 오는 장소였다.









낙동강이 휘돌아 감고 나가는 모습이 신비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우물을 파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회룡포가 하나의 배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에 구멍을 뚫게 된다면 가라앉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사실 이 회룡포의 주변은 바로 모래이다.


만약 마을에 우물을 파게 된다면 깨끗한 지하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회룡포를 돌고 있는 낙동강물이 유입될 것이고


깨끗하지 못한 물을 마시게된다면 이질 등의 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우물을 파지 않는 것이라는 설명을 해주셨다.











아름다운 횡룡포의 모습을 충분히 감상하고 우리는 다음 장소인 풍기 금계동으로 이동했다.


경상북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탐방이었다.


풍기 금계동은 그 계곡이 아름답다는 말밖에 쓸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경치를 가지고 있었다.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동양대학교였다. 김두규 교수님의 명강의를 들을 시간이 된 것이다.


탐방이라는 것은 직접 장소에 가서 느껴보고 알아가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심화과정의 강의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


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보는 것 이외에 교수님에게 더욱 자세한 이야기와 탐방지 및 주제에 관한 강연을 들으면서


풍수에대한 이해 및 흥미가 배가 되는 것 같았다.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도 진지하게 그리고 집중해서 강의 듣고 계셨다. 혹 대학교때 필수 전공과정을 꼭 이수해야


하는 것처럼 열심히 듣고 있는 분들을 보고 있으니 배움에는 나이도 성별도 빈부도 지위고하 그 무엇도 필요하지 않


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강의 후 저녁식사를 하고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에서 숙박을 하였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었지만 피곤한 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더 가득했다.


배움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이번 백두대간 탐방은 풍수가 주제이다. 풍수란 우리 삶에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  좋은 곳에서 살고 싶지 않은 사람


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풍수가  우리 생활에 미치지 않은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풍수는 우리 생활 가까이


자리잡고 있기에 이번 탐방이 더욱 흥미롭지 않았나 싶었다.





다음날 아침 우리가 처음 찾을 곳은 바로 봉화 청량산이다.








청량산을 올라가는 길은 험하고 힘들었지만 그 수고를 청량사에 올라감과 동시에 다 잊어버리게 되었다.


천옥이라하여 밤이되면 모든 것으로 둘러싸여 오직 하늘만이 보인다는 이곳은 어두운 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탄성소리만 나오게 만들 정도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었다.


탑이 있는 자리는 이곳 청량산의 정기가 모이는 곳이라고 한다.





이제 1박2일의 일정의 마지막인 V협곡열차를 타러 분천으로 이동해 본다.






누구 한명도 지쳐 보이지 않는 이유는 아마 경상북도의 아름답고 맑은 공기와 풍경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인문학을 직접


느끼면서 배우는 이러한 탐방이 참가자들을 지치지 않게 한 듯했다.







백두대간 인문열차의 백미이자 마지막인 V 협곡열차는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아이들 어른들 구분할 것없이 모두에게 즐거울 수 밖에 없는 열차여행이 아닐까 싶다.


어두운 터널에서는 기차안의 아름다운 형광의 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시키는 꼭 맞춘듯한


음악선곡과 열차내에서 방송되는 재미난 이야기와 설명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거움을 흠뻑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간의역의 백미 맛있는 막걸리와 돼지껍데기, 주민분들이 직접 농사짓거나 채취하신 농산물들은  5~10분의


아주 짧은 시간이 너무나 안타깝게 만들기도 짧아서 더 맛있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였다.


막걸리 맛은 정말 끝내줬다.




철암... 마지막 역에 도착하고 나서도 오랫동안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이번 1박 2일의 백두대간 인문열차의


인문학적 요소, 멋진 볼거리, 재미가 함께한 체험, 맛있는 식사, 편안했던 숙소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져


멋진 인문학 탐방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을 풍수와 이야기로 풀어주신 김두규 교수님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상북도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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