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총·천마총에서 출토된 허리띠의 약통은 질병의 치료, 곡옥과 물고기는 다산이나 생명의 존귀함, 숫돌과 족집
게는 금속제품 제작도구인 단야구 등으로 해석돼 왔으나 박 관장은 “족집게는 사금 채취 활동의 필수 도구이며 약
통은 사금통, 수실모양 장식은 사금 채취에 필요한 솔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영남일보 기사 중 발췌>>
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습니다.
신라하면 ‘황금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르실 겁니다. 세계에서 유례없는 멋진 금관이 여럿 출토되었고 박물관을
채우고 있는 신라의 유물 중 관람자에게 가장 뚜렷한 인상을 주고 있는 유물 역시 금으로 만든 유물들이기 때문입
니다.
지금도 경주박물관에서 특별 전시 중인 천마총의 유물들 중에서도 단연 금관과 허리띠는 압권이지요. 그 동안 신
라의 금제유물들이 금광이 인접해 있지 않은 경주에서 활발하게 만들어 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공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사금 채취로 신라의 금제장식이 만들어졌다니 그것 또한 흥미롭습니다. 허리띠에
대한 해석 또한 재미있지요. 이제까지 지배자로써의 위엄을 나타내는 전통적인 물건들과 더불어 다산과 생명을 상
징하는 것이라고 여겨져 왔던 드리개를 사금채취에 필요한 물건들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이라는 발홍국 관장님의
주장은 새롭게 다가오네요.
앞으로 더욱 고대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우리의 궁금증을 확실히 풀어주셨으면 좋겠네요. ^^